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괌 해변 달리자
▲ 내달 14일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9' 행사가 열린다. /사진제공=PIC 괌

▲ 괌 복합리조트 'PIC 괌' 모습.

괌에 있는 복합리조트인 PIC 괌은 다음 달 14일 괌에서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괌 최초로 국제 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 인증을 받은 스포츠 행사다. 풀 마라톤, 하프마라톤뿐 아니라 5·10㎞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전문 마라토너뿐 아니라 가족·연인·친구 단위로도 참가할 수 있다.

아름다운 괌의 해변과 관광명소를 따라 달릴 수 있어 매년 한국·일본·호주·러시아 등 2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4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거리와 마라톤·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리조트 측 설명이다.

올해는 가수 션이 '희망의 아이콘' 은총이와 함께 이번 마라톤에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션은 2017년 대회를 시작으로 3년째 괌 마라톤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희귀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은총 군과 그의 아버지인 박지훈씨와 함께 10㎞코스를 달리며 희망의 불씨를 괌에 퍼뜨릴 계획이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괌 현지 문화와 축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는 점도 괌 마라톤의 매력이다.

PIC 괌 내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식전 행사 엑스포에서는 유나이티드괌 마라톤 참가자들의 패킷 수령뿐만 아니라 괌의 전통 문화 체험과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기간 열리는 잇숍런(Eat. Shop. Run.) 프로모션을 통해 해 괌 유명 레스토랑 및 쇼핑 업체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PIC 괌을 찾은 1~3세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유아 돌보미 서비스인 리틀 키즈클럽를 이용할 수 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