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평동 '감사 마음' 전해
▲ 박정식(오른쪽) 신편동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상은씨 집 현관문에 명패를 단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신평동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신평동에는 독립유공자 故이종익 후손인 이상은씨 등 3명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정식 동장은 해당 통장들과 함께 이씨 등 3가구를 직접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상은씨는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도 이맘때면 항상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식 동장은"평택에도 수많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그 뜻을 기억해야 한다"며 "명패를 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