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창업공간 무상 제공은 물론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도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인 '창업프로젝트'의 새로운 이름이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모집대상은 경기도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창업 3년 이내)다. 올해 ▲기술 ▲지식 ▲아이디어 ▲IT ▲4차산업 등 5개 분야 창업자 총 8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홍보·마케팅, 전문가 1:1 멘토링, 시장조사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1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파주벤처센터(경기북부권), 시흥비즈니스센터(서부권), 한경대(남부권), 창업베이스캠프(수원권) 등 도내 4개 권역에 마련한 공동창업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해 협약기간 동안 공동창업실에 사업자등록까지 가능케할 방침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자의 생존율은 74.3%로 조사됐다. 국내 창업기업의 3년 내 생존율이 39.1%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초보창업자들이 경기도의 우수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공창업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