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테마 박물관 등 견학·체험
미세먼지 심하면 실내관광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도 쏙쏙
▲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 버스. /사진제공=부천문화원


부천문화원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부천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행되는 정기투어, 부천 3대 꽃축제기간에 운행되는 특별투어, 낮과 다른 화려한 도시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투어, 인근도시와 연계한 광역시티투어(광명동굴, 시흥 갯골축제)등 다양한 코스를 돌며 부천지역 곳곳의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다.

정기투어는 판·타·지·아 코스를 선택하여 투어할 수 있으며 신규 코스 및 체험코스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코스는 미세먼지가 심해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실내관광코스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보강하였다.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천시가 설립한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펄벅, 옹기를 주제로한 6개의 전문 테마 박물관을 비롯해 방치됐던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부천아트벙커'도 시티투어 코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폐배수지였던 '부천천문과학관'도 부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시티투어에서는 해설 견학과 함께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부천친환경도시 원예체험장'의 화분심기와 텃밭가꾸기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을 통해 재충전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운행되는 이번 투어는 일반 시민 및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부천의 곳곳을 함께 투어하며 부천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간다. 혹서기와 휴가철이 겹치는 8월 한 달 동안과 9월 추석연휴기간 한 주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부천문화원 관계자는 "부천시티투어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부천시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이 더해져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1일 관광 부천시티투어에서 행복의 에너지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032-656-4306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