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제4회 서해수호의 날'(3월22일)을 맞아 천안함 피격 전사자인 고(故) 안동엽 병장 모교인 경기대학교에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대 학생회관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안동엽 학우에게 쓰는 추모 메시지 남기기와 서해수호 사진전, 관내 국가수호현충시설 홍보 배너도 함께 전시된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공간 마련은 올해 4회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와 뜻, 희생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해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