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13층 대회의실에서 (주)비티씨(대표이사 김태영)와 연구 교류 확대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과 임상실험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함께 준비한다.


이들 기관은 앞서 2018년부터 연구교류회를 통해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확인한 바 있다.


최병민 병원장은 "신약 개발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의학 발전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신약의 임상 시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주명 비티씨 연구소장은 "고려대 안산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신약 개발에 있어 고려대 안산병원을 비롯해 안산지역 산·학·연 기관이 모여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면 좋은 결과물들이 배출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