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민모임 인권톡톡과 함께 건강한 갈등해결이란 시민주도형 강좌를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안양나눔여성회 교육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강좌는 세대 및 지역, 성별의 차이로 일상에서 겪게 되는 갈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고, 소통과 대화로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최명화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부대표가 초빙됐다.

회복적 정의의 의미을 비롯 갈등분석 방법 및 의사소통 방법, 회복적 대화 방법, 회복적 대화 사례 등 5강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갈등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는 누구나 만안구 안양로 151의 1에 위치한 강의실에 입장해 청취할 수 있다.

인문교육특구 아파트 옆 시민연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민공동체가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시민주도형 강좌이기에 더 뜻깊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 시대와 지역 및 성별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강좌가 상호 배려를 바탕으로 한 갈등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