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설생산체계 혁신에 따른 파급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설산업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 40여년간 이어진 건설산업 업역 규제가 철폐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종합·전문건설로 업체별 등록 업종에 따라 엄격히 건설생산활동이 제한된 반면 앞으로는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 토론회는 패러다임 변화 이후 업계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이복남 서울대 교수가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칸막이 규제로 업종에 따라 기술력·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앞으로 생산체계와 산업구조를 혁신해 건설업 기술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40년 넘은 낡은 생산체계가 개편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발전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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