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은 2019년 상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천시민문화대학 '하늬바람'은 14일 '새로운 100년,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특강을 시작으로 4월부터 강좌를 실시한다.

주목할 수업은 나뭇잎 드로잉을 비롯해 마음과 행동의 관계를 과학과 철학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신영복 선생의 글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신영복 함께 읽기', 사진의 가장 기초적인 미학개념을 쉽게 풀어보는 '사진미학개론', 인천의 철학시민모임 '철학 서성이다'이 준비한 '과학철학 그리고 미셸 푸코' 등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의 뜻깊은 문화공간에서 강좌가 열린다. 대상지는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 '버텀라인', 1960년대 골목길 여관이 카페와 갤러리로 재탄생한 '인천여관×루비살롱',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여행하는 방법의 길잡이 '여행인문학도서관 길 위의 꿈', 대안 갤러리 '임시공간', '신나는여성주의도서관 랄라'와 '문화예술창작공간 도르리' 등이다.

주요강사는 사회학자 엄기호, 철학아카데미 조광제 교수, 시인 김소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KBS 클래식 FM(93.1㎒) '재즈 수첩' 의 황덕호 재즈 컬럼니스트 등이다. 참가 신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와 '하늬바람'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ifacwind)에 공지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