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현장맞춤 운영 교육
▲ 탄자니아공항청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하물처리시시스템(BHS)에 대한 현장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탄자니아공항청(TAA)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수하물처리시시스템(BHS)' 운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18일 인천공항공사는 탄자니아 58개 공항 운영을 담당하는 탄자니아공항청 직원 16명을 대상 'BHS 운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하물처리시설 운영 노하우 학습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OJT(On the Job Training) 교육 등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BHS 운영'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탄자니아공항청이 위탁 교육과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BHS 운영 교육'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 수하물처리 시설은 수하물 10만개 당 지각수하물 0.3개로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개 당 11.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현재 다르에스살람 국제공항 등 58개 공항을 운영하는 탄자니아공항청은 최근 공항 확장 및 신규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공항 운영의 효율화, 직원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BHS 운영 교육을 비롯 지난 201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탄자니아 공항시스템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진행하는 등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탄자니아공항청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항시스템 역량강화 연수(2018년부터 2020년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탄자니아공항청 15명이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2주간의 공항운영 및 관리과정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6월에는 15명의 교육생을 인천공항으로 초청해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9월부터는 인천공항공사 인개개발원 강사들이 탄자니아 현지의 출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