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는 23일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저소득 노동자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지역지부는 이날 고등학생 59명과 대학생 19명 등 저소득층 노동자 자녀 78명에게 모두 1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생은 300만원씩, 고등학생은 50~80만원씩 받는다.

한국노총 경기장학재단은 성남지역지부와 성남시 등이 출연한 4억 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관계자는 "낮은 금리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동자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