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9번째 … 정 시장 "브랜드 가치 제고"
평택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대내·외로 선포하고 안전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앞서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2차례의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16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 받았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국내 19번째다.

시는 18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루파이(Lu Pai)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심사위원장, 시·도의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은 평택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패·휘장 전달, 공인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위해 지난 2015년 안전도시 조례 제정과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진단을 통한 손상율과 시민안전 요구도 조사,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근거한 다양한 안전증진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실사 당시 루 파이 단장은 현지실사를 모두 마친 후 "평택시의 안전도시 사업은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준에 모두 부합하고 지역 내 안전거버넌스 구축과 시민들의 참여도가 우수하다"고 평가한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시의 모든 행정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시가 국제안전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해 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뜻한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