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화이트산업 잇따라 방문...교통인프라 등 애로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과 김포시 내 기업을 방문,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첫 일정으로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했다.

이정석 공단 이사장은 "김포시는 많은 기업과 경제 인프라가 구축돼 있음에도 교통문제로 인해 기업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상습정체 구역이 많고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이유 때문이다.

특히 도시철도 9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중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성인용 기저귀를 생산, 내실있는 기업으로 알려진 '화이트산업'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화이트산업 측은 "생산제품의 수요가 높지만 생산설비 증축을 위한 자본이 부족해 기업 성장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은 "기업 성장에 대한 지원 정책이 있음에도 정책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결 과정이 복잡해 접근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기업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