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의원 발의 조례 입법예고...도민 의견 수렴 후 임시회서 심의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한 경기도지사 수여 '평화대상'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조성환(민주당·파주1)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평화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5일 입법 예고하고 19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조례안은 경기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도지사가 평화대상을 시상하도록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수여하도록 했으며, 수상자는 해당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도지사가 추천받아 도 평화정책자문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이 밖에 대상 시상식은 매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4월27일에 하도록 정했다.

도의회는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