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국회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설생산체계 혁신에 따른 파급영향·대응전략을 논하는 토론회'를 연다.

지난해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설산업 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종합건설과 전문건설간의 업역규제가 폐지됐다.

이전까지는 시장보호를 위해 각 업체들은 등록한 업종에 따라서만 건설생산 활동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일정 진출요건을 만족할 경우 업역 관계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1976년부터 이어져왔던 만큼 충격 완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 4년간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를 준비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가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수삼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산학연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 의원은 "40년 넘은 낡은 생산체계가 새롭게 개편되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