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시장-한전 사장
주민 입장 공사 등 강조
우석제 안성시장은 15일 오전 안성시장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원곡면 송전선로 타결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안성시는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지중화 건설 협의'를 적극 환영하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신속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번 MOU를 국가경제를 살리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원론적으로 지지하며, 지역주민과 기업, 한전, 안성과 평택시 등 양자치단체간 모두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곡면 주민과 김봉오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건설 반대대책위원장이 지난 5년간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기업과 한전의 따뜻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종갑 사장은 대승적 차원의 협조에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