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학 설립 협약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지난 15일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유치에 성공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재명 도지사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는 2학기부터 인공지능 특화 학과를 개설·운영한다. 학생 정원은 석사급 45명, 박사급 15명 등 모두 60명이다. 또 인공지능 대학원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연구할 전임 교수진(15명)도 구성한다.

성균관대는 앞으로 10년간 정부 지원금 190억원, 성균관대 자체 예산 38억원, 도비 19억원 등 총 247억원을 갖고 인공지능(AI) 분야 산업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 LS산전과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국내 39개 기업도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한다.·
인공지능 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인재를 키우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올 1월 공모를 거쳐 성균관대를 선정했다. <인천일보 3월15일자 2면>

이재명 도지사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가 준다는 고민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이 영역의 기술 개발을 선도하면 되레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인공지능 대학원이 기업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도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