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달 30일까지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동물장묘시설' 부지를 공모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민간 동물장묘시설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다.

공모 지역은 용인시 전역 마을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마을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갖춰 마을 대표자 명의로 시 동물보호과에 제출 하면 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시설 내 카페, 식당, 장례용품점 등의 운영권을 위탁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와 마을 주민 회의록, 부지 지번조서, 토지등기부등본 등이다.

시는 신청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서면·현장 심사 등을 거쳐 7월초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장묘시설을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