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확산되자 미세먼지연구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연구회는 고양시가 2018년부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고양시'라는 목표하에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상위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고양시의 미세먼지 시책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제시하고자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의회는 우선 미세먼지 저감 연구 방향,  관련 부서와의 간담회,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특강, 공청회 등 추진방향과 월별 활동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미세먼지연구회 회장을 맡은 장상화 의원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미세먼지연구회는 회장 장상화 의원, 부회장 박소정 의원이 맡고 있으며, 박시동, 박한기, 정봉식 의원이 회원으로서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