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경기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14일 경기도가 주관한 평가에서 21개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하며 86.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과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경영평가 1위(84.5점), 경기도 공공기관 외부고객만족도 조사 1위(92.6점) 등 연달아 최우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한 도내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 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전자정보 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개 분야 89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지난 2014년부터 16개 지역신보 중 전국 최초로 네트워크 망분리시스템과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을 도입과 매년 IT 예산의 20% 이상을 정보보안 분야에 편성해 정보보안 수준향상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매달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을 지정해 직원들 자체적인 보안수준 점검과 신입직원 연수 시부터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그동안 경기신보가 도민에게 개인정보와 관련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