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각 열사 후손 안병화씨에 명패 전달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 내 독립유공자인 안종각 열사의 후손 안병화씨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엔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이 동참했다.

안종각 열사는 100년 전 3월 28일 용인시 수지면 일대에서 만세시위를 선도한 독립운동가다.

안 열사는 수지면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기흥면 소재 일본인 마을을 습격하던 중 일본군의 총격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1986년 대통령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1묘역 209호에 안장하여 추모하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