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15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그린캠퍼스는 미래 인재 양성기관인 대학 스스로가 경영, 교육, 연구,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의 노력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운동으로, 그린캠퍼스협의회는 이같은 운동에 동참하는 대학들이 모여 상호협력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다. 


협의회는 올해 그동안 성과를 드러낸 그린리더십 사업(정식 학점이 부여되는 기후변화 대응 과목)과 대학생의 자발적 노력을 장려하는 동아리 공모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또 한·중·일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추진해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강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제2회 GtoG(Gray to Green)기후변화대응콘서트'도 '승용차 없는날'(9월 22일) 전·후로 개최한다. 


특히 최근 환경문제인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의 원인이 기후변화때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NO플라스틱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정태정 협의회 사무국장은 "기후변화의 폐해는 천천히 다가 왔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신속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대량 배출 기관인 대학이 그린캠퍼스 운동을 통해 교육과 실천을 추진한다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상당량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제5대 회장인 박민용 협성대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며 제6대 회장으로 직전 부회장이었던 윤동철 성결대 총장이, 부회장으로는 우완기 장안대 총장이 취임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