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14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수원시 등과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 김용백 수원시광복회장은 보훈복지타운에 거주하는 이영수(95) 옹의 가정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영수 옹은 1943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병사 모집활동 실시, 5전구 사령부 관할지에서 유격전 전개, 1944년 군자금 전달 및 일본군 내 한국인 병사 모집공작활동 수행 등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애족장이 추서됐다.

나치만 지청장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