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어디든 달려가겠다"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곳곳에서 발생하는 주민숙원사업이 후순위로 미뤄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의왕시의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윤미경 의원(오전·고천·부곡)은 "주택가 진입도로와 인도를 확장해 불편을 해소하고 유휴지 소유권을 바로잡는 등 거주민들의 불편과 관련된 민원숙원사업을 몸으로 부딪혀가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시민의 말을 잘 듣겠습니다'라는 당선 소감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그는 먼저 오전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글로벌 도서관, 성원아파트, 신미주아파트의 좁은 진입로와 사고위험이 있던 인근 도로를 확장하는 데 힘써 차량 소통과 시민들의 보행을 편리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

윤 의원은 "오전동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통행이 빈번한 인근 도로가 차량들로 뒤엉켜 정체가 심하고 항상 사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보행로 중간에 한전주가 박혀있어 보행자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며 "'시의원이 되면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마침내 개선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전동에 169.8㎡ 넓이의 시유지가 쓰레기 방치로 오랜 세월 묶여있었는데, 인근에 개원한 동네 유치원에서 이곳에 잔디와 나무를 심어 마당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 공유지 되찾기의 일환으로 소유권을 시로 되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오전동 849번지 일대 보식골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지난해 10월∼12월에 1억6000여만원을 들여 마무리했고, 어린이랜드와 성원·신미주 아파트 진입 보행로 한가운데 한전주 2개가 보도 중간에 있어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받고 한전과 여러차례 협의한 끝에, 이달 초 한전 자체예산으로 한전주를 옮겨 보행이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처럼 민원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 의원에 대해 지역 한 시민은 "최근 이사오면서 출· 퇴근시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우리가 믿고 투표한 시의원의 노력으로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니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 의원은 "공동의 이익을 위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동민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