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에 고의지연 여부 물어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 등 의원 4명은 지난 11일 관내 지식정보타운 대우건설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조현묵 단장으로부터 분양 지연사유 등을 청취하고 서둘러 분양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분양계획이 수차례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분양가를 높이기 위한 대우의 고의적인 지연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고의적인 지연은 있을 수 없으며 통상 2년 내에 마무리되는 보상과 지장물 철거가 5년 가까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어, 토지보상과 연동되는 상·하수도, 도로, 가스, 전기 등의 기반공사 완료 시점이 불투명해졌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재 10층까지 올라간 S4 블록의 경우 2021년 3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나 기반공사 지연 시 분양이 늦어질 수밖에 없으며, 현 계획에 따른 보상과 지장물 철거 추진 시 S4~5블럭은 금년 7월 중, S6블럭은 금년 4월말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