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거' 약속 이행...지평 농업인 대변하기로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뽑는 동시 선거일인 13일 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자 전원(4명)이 선거지역을 벗어나 단합과 화합, 친목을 다지는 모임을 가져 화제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지평농협' 조합장으로 출마한 이성원·이종수·이종문·이상근 후보자 4명은 사전에 '아름다운 선거'를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 동네에 거주하는 선·후배 사이로 조합장에 출마한 이들은 선거 운동에 앞서 ▲공정한 선거 ▲불법·탈법 선거운동 금지 ▲지역농업인 권익 대변 등 회동을 다짐했다.
이날 4명의 후보자는 오전 9시쯤 투표를 마치고 미리 대기하던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 강원도 고성에 도착해 A식당에서 친목을 다졌다.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안순규 지평농협 감사의 제안으로 회동한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 감사는 "지평농협의 미래를 책임질 조합장 선거운동이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며 "후보자들의 '아름다운 선거' 약속이 지켜졌고, 서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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