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 협약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청년 일자리 확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와 가스안전공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 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과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다음 달부터 LP가스 사용시설 현장에서 금속 배관 여부, 저장 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 사업으로 채용된 174명의 점검원이 가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스안전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성과를 평가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협약식에서 "경기가 나쁠 때일수록 일자리가 늘고 사람들의 주머니가 채워져야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도민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고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LP가스 사고 방지에 있어 직원들이 실시하는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도민 안전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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