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1일 최근의 경기도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중 경기도 제조업 생산(-2.3%→-4.3%)과 출하(-2.3%→-6.6%)는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재고(+43.0%→+34.8%)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0.8%→+9.2%)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는 자본재 수입(-33.5%→-39.8%)의 감소폭이 커졌으며,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24.5%→-4.9%)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수출(-0.4%→-9.1%)은 전자전기제품 등의 부진으로 전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수입(+2.0%→-6.0%)은 전자전기제품,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폭(+2.6만명→+3.9만명)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확대됐으나 고용률(61.1%→60.5%)은 오히려 하락했다.

올해 2월중 소비자물가(+0.7%→+0.4%)는 전월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주택매매가격(+1.7%→+1.3%)은 상승세가 전월보다 축소됐고, 주택전세가격 전월과 동일한 -2.9%를 기록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