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표이사 김영환입니다.
인천과 경기도의 대표 언론인 인천일보에서 일하게 되어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저는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대에 부응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언론을 만들고자 합니다.
인천지역 첫 지역신문으로서, 1945년 광복 직후 창간된 <대중일보>는 열악한 제작 환경과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여 지역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일보>의 주 독자층인 인천시와 경기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대치한 지리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천일보>는 다른 언론보다 더 관심을 갖고 시대적 상황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에 밀착한 공동체 저널리즘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계층에 지면을 개방하고, 지역 단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필요하다면 지역의 인터넷 매체와도 협업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담긴, 주민이 원하는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종이신문 중심의 제작 시스템을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개편하겠습니다.
신문 제작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교체하여 취재 현장에서 바로 독자에게 기사를 서비스할 수 있는 체제로 바꾸겠습니다.

‘인천일보 기자는 취재 현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더 취재하려는 기자’
‘인천일보 기사는 다른 신문과는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누구나 신뢰하는’ 그런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자주 소통하며 언론다운 언론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