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동도급·하도급 확대"

안양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건설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계획은 지역 업체 공동도급 참여율 49%이상 및 지역하도급률 50%이상 확대를 목표로 건설수주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을 합쳐 1000여개의 건설업체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업체들과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부실시공 방지, 건설신기술과 공법 정보교류, 우수건설인 포상 등도 실시한다.

시와 시의회, 건설협회, 건축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을 통해 민,관 합동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건설업체의 수주를 높이기 위한 각 부서 및 시 산하기관을 대상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이행상태 또한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건설업이 활력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에 관련기관과 민간건설사업 관계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