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예산 50억 절감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종합감사에서 4건의 수범사례가 선정됐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종합감사 행정분야에서 납부세액의 철저한 검증과 자금운용의 효율성 증대 등 전문적인 조직운영과 적극 행정노력으로 지난해까지 3개년 동안 모두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기술분야에서는 검단 터널공사를 추진하면서 정부의 골재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른 골재원 다변화를 통해 터널공사 중 발생하는 발파암 매각으로 9억원의 사업비 절감을, 검단 택지조성공사에서 발생한 발파암을 수평배수층 품질확보 및 공사비 3억원 절감 등의 적극 행정으로 예산 절감 및 우수한 품질의 자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자체감사기구 활동을 통한 예산절감 및 청렴문화 정착 활동 분야에서는 사전 컨설팅 감사를 통한 업무 효율화 도모, 감사기구 역량 강화 핵심과제(29개) 추진 및 내부통제 역량강화 기반마련 등의 자체감사활동을 통해 감사역량 강화와 청렴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신원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인천시 종합감사를 통해 나타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며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주요도시개발공사 중 최고 성적을 차지하는 등의 성과와 더불어 적극 행정과 청렴·반부패활동 강화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인천도시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