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서린 런델 지음, 백현주 옮김, 천개의바람, 288쪽, 1만3000원.

억울하게 붙잡힌 엄마를 구해 내려는 울프 와일더 소녀의 사투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러시아 소녀 페오는 울프 와일더다. 울프 와일더는 애완동물로 길들여진 늑대가 야생성을 되찾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돕는 일을 한다. 대대로 울프 와일더인 집안에서 자란 페오는 그 어떤 동물보다 늑대를 사랑한다. 어느 날, 폭군 라코프 장군이 늑대들을 쏴 죽이라고 명령하고, 페오와 페오 엄마는 명령을 거부한다. 대가로 집은 불타고 엄마는 끌려간다. 결국 페오는 엄마를 구해 내기 위해 늑대들 그리고 친구들과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