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피스텔 등 수익성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김포 한강신도시 내 자족시설 용지 6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면적 1만2500~2만94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산업직접기반시설,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이다. 건폐율 60% 이하·용적률 400% 이하가 적용된다.

공급예정금액은 필지마다 207억~512억원 선이며, 1㎡당 가격은 159만~178만원이다. LH는 다음달 8일 1순위 추첨신청, 9~10일 2순위 입찰 신청 및 개찰 절차를 거쳐 같은달 18~1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 토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서측 구래동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나들목(IC)이 있고, 오는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구례역·마산역과 1㎞ 이내에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LH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높은 입주율과 지속적인 인구 성장세로 유통시설·오피스텔 등의 수요가 많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토지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apply.lh.or.kr) 공급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김포사업단 판매부(031-999-5797)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