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인천지역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2019년 2월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달 95.9보다 1.9p 오른 97.8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CCSI는 가계의 경기 판단 및 전망·생활형편·수입 및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CCSI는 지난해 7월 103.8에서 지난달 95.9까지 하락세를 그려왔다. 이번 달 CCSI는 수개월만의 반등으로 볼 수 있다.


부문별로는 향후경기전망CSI가 73에서 79로, 현재경기판단CSI가 62에서 66으로, 생활형편전망CSI가 90에서 92로, 가계수입전망CSI가 94에서 95로 각각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1~18일 인천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동향조사를 실시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