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후보자 6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지역 조합장 선거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다. 23개 조합에서 후보자 65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조합은 6명이 등록한 서인천농협이었다. 이어 옹진수협(5명), 남인천농협·경인북부수협(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옹진농협과 검단농협은 각각 1명씩 등록해 경쟁률이 1대 1로 가장 낮았다. 해당 조합은 선거 당일 투표 없이 등록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당선될 예정이다. 옹진농협에는 박창준(58) 현 조합장이, 검단농협에는 양동환(60) 현 조합장이 각각 등록했다.

한편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법에 따라 후보자만 선거공보, 벽보, 어깨띠·윗옷, 전화·문자, 정보통신망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인 명부는 다음달 3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