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김포·여주·용인·이천시 포함 12곳 선정
PT·현장실사 후 4월 최종 확정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는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방자치단체를 후보로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방자치단체는 경주시, 군산시, 김포시, 상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울산광역시, 이천시, 장수군, 천안시(가나다 순) 등이다.

앞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이어 새롭게 건립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모두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지선정 위윈회는 이 중 부지 명세, 환경, 건립지원사항 등이 포함된 총 33개 세부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1차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가려냈다.

1차 서류심사를 끝낸 선정위원회는 4월까지 프리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이곳에는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선다.

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빈번히 이용되면서 수요를 감당하기에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고 판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준비해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