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개막전 사전예매자 1256명 돌파
▲ 25일 인천유나이티드 홈 개막전 티켓 사전 예매량이 1256장을 넘으면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람객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팬들로 가득찬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2019시즌 홈 개막전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이 들어찰 전망이다.

3월2일 개막전을 앞둔 인천 구단은 25일 "홈 개막전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고공행진을 보이며 구름 관중의 운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경기 이래 최고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25일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홈 개막전 사전 예매자는 총 1256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홈 개막전 사전 예매 최종 수치는 2000명 이상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인천 구단은 예측했다.

무엇보다 보통 경기 하루, 이틀을 남겨두고 사전 예매자가 급증하는 게 평소 흐름이었음을 감안하면, 인천 구단은 사전 예매자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2018시즌 인천 구단 홈경기 당시 사전 예매자가 평균 1000명을 웃돌던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시즌권 및 티켓북 구매자도 현재 1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사전 구매 형식으로 발권된 단체 유료 티켓도 6300매를 돌파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산술적으로 홈 개막전 관람을 예약한 인원만 총 1만1000여명에 육박한다.

구단 관계자는 "2018시즌 홈경기 당일 현장 판매가 평균 5000~6000명을 기록했다. 당일 현장 판매량까지 감안했을 때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래 최초로 매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역대 최대 사전 예매율 달성은 물론 최다 관중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경기 당일 입장객은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와의 홈 개막전 티켓은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 10% 할인(일반석에 한함)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티켓을 활용하면 티켓 발권 절차 없이 게이트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그밖에 홈 개막전과 관련한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팀(032-880-5526)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9 인천축구시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잔류왕', '생존왕'을 넘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는 인천은 3월2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