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돌입한다. 25일 재단은 신임 대표이사로 최병국(63) 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최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재단 혁신위원 1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재단 혁신위가 본궤도에 오른 만큼 그들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재단 혁신위는 재단과 재단 노조, 재단 이사회, 지역 문화계, 인천시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기구(거버넌스) 조직으로 총 12명으로 이뤄졌다.

재단 혁신위에서는 박 시장이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급한 창의성과 다양성 보장, 문화행정 관료화 경계, 조직 슬림화, 인사 독립성 확보, 재단 운영 시민 의견 반영 등의 방안을 고민해 재단 정관과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할 계획이다.

제6대 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최 전 관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으로 2년간 활동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