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업계 관심
현장의 항공정비사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항공관련 법규를 집대성해 출판한 '항공법규'가 항공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공법이 '항공안전법'으로 개정된 시기에 인하공업전문대학 남명관(항공경영학 박사·50) 상근겸임교수가 강의 교재로 저술했으나 일선 정비현장의 지침서 할용이 가능해 초판부터 서점가에서 화제다.

'항공법규'는 저자가 대한항공 정비본부에서 근무한 현장 경력과 상근겸임교수로 대학생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대한 내용을 총 망라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항공정비 교재가 절대 부족한 시점이라 새로 발간된 항공법규에 각 항공분야 대학들도 주목하고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대학교 강의와 항공정비 현장의 괴리감을 해결한 것이 돋보인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항공정비사 면허 수험생들의 가이드 북으로서 항공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항공정비사가 곁에 두고 요긴하게 볼 수 있다.

학계에서는 교재를 뛰어 넘는 정비 분야의 '지침서'라고 평가한다. 책은 ▲항공안전법 ▲항공기기술기준 ▲운항기술기준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보안법 ▲항공철도사고 조사에 관한 법률(항공철도사고조사법) 등 항공법규 일체를 담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