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선과 도선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해양경찰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이 맡는다.
주요 대상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 유도선 9척과 선착장 2개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합동 점검단은 선박 노후도, 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위험 시설 위주로 안전점검을 먼저 실시한 후 '점검 실명제'를 원칙으로 점검자와 확인자를 기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합동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보수 및 보강을 추진하고 구조적인 안전 결함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유·도선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해양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