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나눔IL센터)는 여성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호신술 익히기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천나눔IL센터에 따르면 차별과 억압의 일상속에 기본권 박탈과 차별의 고통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천왕호체육관(관장 박재영)의 지원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기초체력 강화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비롯해 발차기와 호신술, 위급 상황시 자기방어술 등을 배우게 된다.


박재영 관장은 "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며 "조금이나마 기술을 전수해 발달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성폭력과 범죄에 대처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어 일상생활에도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