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단'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스마트 산단 기획단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안산시 제조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유하고, 업종별 협업 솔루션을 개발한다.

산단 근로자를 위한 임대형 행복주택과 문화 체육시설 등도 건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남의 창원 산단과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로 산단에 입주한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모델로 올해에만 2000억원 이상의 국비가 지원된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반월·시화 산단을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