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2] 임신 중 태아 보험에 가입하면, 아이가 출생 직후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과 상해로 인해 실제 병원에 부담한 비용들을 입원비 특약과 수술특약 등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출생 즉시 선천적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하거나 황달 등을 이유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혹은 조산이나 저체중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신생아가 늘어나고 있어 예비맘들의 태아 보험 가입은 필수로 꼽는다.

성인에 비해 갓 태어난 신생아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작은 병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 쌀쌀한 겨울에 감기, 천식 등 산모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평범한 감기도 이겨내지 못할 만큼 면역력이 약해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선천이상으로 태어난 경우 인큐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병원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태아 보험 가입가능시기는 상품이나 회사마다 다르게 적용되지만 보통 임신 22 주 이내가 최적의 가입 시기로 알려졌다. 아기가 태어난 지 1년 이후부터는 어린이보험으로 자동 전환되며 성장기 건강 상 문제와 성인 이후까지 이어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태아 보험에 있어서 공통적인 사항은 태아 보험 가입시기를 놓치면 출생 이후 보장 받을 수 없는 태아특약이 일부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태아특약으로는 선천적 질환을 보장해주는 선천이상수술비, 질병후유장해 보장 외에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보장, 신생아입원일당 등이 있다. 만약 22주가 지나게 되면 태아특약 가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처럼 보험 상품을 알아보는 고객들은 워낙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보험회사마다 가입 시기와 보장 범위, 금액, 특약 등이 다른 만큼 태아 보험순위비교사이트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녀의 보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태아 보험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니 정보를 통해 꼼꼼히 따져보고, 각 보험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최문섭 기자 online0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