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누적 방문 450만 기록
개장 전 30만서 연간 70만명
인근 숙박·음식점 매출 쑥쑥
▲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며 빼어난 경관에 취한 방문객들.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은 누적 방문객수가 450만명(감악산 160만명, 마장호수 290만명, 1월3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건설돼 출렁다리 열풍을 몰고 온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대표사업으로 150m에 이르는 전국 산악현수교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파주와 양주, 연천을 잇는 21㎞의 둘레길과 연계돼 2016년 9월 개장 이후 연간 70만명이 방문하고 있어 출렁다리 개장 전 연간 방문객수 30만명을 크게 웃도는 지역상생사업의 본보기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지난해 3월 조성돼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며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수가 290만명에 달한다.

길이 220미터, 국내 최장 길이와 주변의 유려한 풍경은 마장호수를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시켰으며 방문객이 몰려들면서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그 경제적 효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고 있다.

두 곳의 관광지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며 고령자와 어린이 등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