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선수촌 개방 프로그램을 주 2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2017년 9월부터 선수촌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2019년 2월까지 196회에 걸쳐 약 1만3000명이 이를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육회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주 2회에서 5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웰컴센터에서 선수촌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시설(사격장→육상장→웨이트트레이닝센터→메디컬센터→수영장→벨로드롬)을 견학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담당자의 안내로 약 60~80분간 진행된다.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방문신청서 작성 후 메일로 이를 제출하거나 유선전화(043-531-003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을 확대 구성하고, 매점·카페테리아·기념품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대한체육회는 초중고 학생 운동선수, 대학교 체육학과·물리치료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가대표선수 훈련 관람, 선수촌 시설 운영 노하우 공유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