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니어 인턴십 사업
▲ 영화 '인턴' 한 장면


시, 3개월 간 급여 50% 지원희망기업, 수행기관서 접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인천지역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능력 강화와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고자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편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기업과 노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정부재정 지원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턴 기간(3개월) 중 월 약정 급여의 50%의 급여를 지원한다. 일반형은 최대 월 30만원, 전략직종형은 최대 월 40만원이다.

인턴 기간 종료 후 6개월 이상 계속근로계약 체결 시 최대 3개월간은 월 약정 급여의 5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형은 최대 월 30만원, 전략직종형은 최대 월 40만원 규모다.
60세 이상 고령자를 상시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보험 가입사업장 중 근로자 보호규정을 준수하는 기업 및 비영리 단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노인은 인천시 시니어인턴십사업 수행기관에 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수행기관별 목표인원 달성 시 마감된다.

<표 참조>

인천시는 이번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기업은 인력난 해소와 부담금을 낮추고, 참여자는 노후 경제적 기반 마련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빈곤, 질병, 무위, 고독, 역할 상실 등의 노인오중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어르신들의 풍부한 활동 경험과 역량 등 장점을 활용해 고용 안정화를 도모하고, 어르신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의 나눔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시니어인턴십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