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졸업작품 발표·규방다례 수료식 등
▲ 지난해 열린 한국차문화협회 동계연수회 모습. /사진제공=한국차문화협회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가 오는 23~24일 1박2일간 경북 문경 STX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제52회 동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동계연수회는 외부 강사 특강과 함께 한국차문화대학원 과정을 마친 전문사범, 2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지도사범과 준사범들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 2급, 3급 자격증을 수여하는 자리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 4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다례(茶禮)와 인문학 등에 관련한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정조의 개혁정신과 화성 건설(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조선 왕조의 문화와 생활(이왕무 경기대 사학과 교수)', '우울증과 불면증 극복하기(강승걸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한국차문화대학원 16기가 졸업작품으로 '세책례(洗冊禮)'를 발표하며,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1급과 규방다례 자격증 수료식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제29회 정기총회를 통해 2018년 사업결산과 2019년 사업계획을 전체 회원이 공유하여 협회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협회 임원들에게 인천시에서 발급한 규방다례 이수증을 수여하고, 한국차문화협회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어 제55기 지도사범(2급), 준사범(3급)의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지도사범과 준사범은 2년 간의 교육을 마친 회원들로 등록 민간자격인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과 3급의 자격증을 받는다.

지금까지 수료한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는 연인원 4000여 명에 달하며 전국 26개 지부와 해외의 교토지부에서 회원 3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