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로 이사 온 조은이네 가족은 처음 산 아파트 집을 좋아한다. 아파트 옆, 동네 공터에 대형 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말에 아파트 사람들은 특수학교 설립 반대 시위를 하고 조은이네 엄마도 고민한다. 특수학교를 반대했던 조은이는 장애아 동생을 둔 친구 윤서를 통해 장애인의 삶을 알게 된다. 조은이네 반 친구 해나와 지적 능력이 낮은 솔이의 다툼은 특수학교를 반대하는 어른들에게 큰 불꽃이 되어 특수학교 반대 시위는 갈수록 커져만 간다. 아파트 사람들과 장애아 가족들의 대립은 계속되고, 이를 지켜보던 조은이와 친구들은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이 책은 비장애인들이 느끼지 못했던 장애인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한껏 키워주며 권리, 학교, 연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마음 따뜻한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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