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전자상품권 서포터즈 발대식...오늘부터 닷새간 시민에 홍보
▲ 인천시 '인천e음' 대행사인 주식회사 코나아이는 18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300만 인천 시민에게 인천시 전자상품권을 알릴 홍보단이 꾸려졌다.

시 '인천e음' 대행사인 주식회사 코나아이는 18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e음 전자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에 참여하는 인천 지역 대학생 등 500여명은 19일부터 5일간 홍보를 펼친다.

주요 활동은 총 40개 팀이 10개 군·구의 핫플레이스나 명소,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찾아 시민에게 직접 카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팀별 1일 5곳 이상 방문하기로 했다.

1개 팀당 소속 서포터즈들이 자기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10개의 포스팅을 올리도록 독려하고, 포스팅한 경우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카드를 지급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특히 인천e음 카드가 학생 용돈 카드나 교통카드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을 고려해 체크카드·충전식 버스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이들을 자녀로 둔 주부에게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인천e음 카드는 시가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의 IC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인처너카드의 새로운 이름이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변경된 명칭을 모바일 앱에 적용했으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우선 사용자에게 결제금액의 4~8% 캐시백과 가맹점 할인 등을 최고 15%까지 제공한다.

모바일앱 내 새로 개설한 '인천e몰'에서는 여러 제품을 시중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호텔·여행·숙박·항공·건강검진·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인천 내 미추홀아이마켓, 인천관광공사, 소상공인연합회, 사회적 기업의 우수 상품으로 구성된 '인천굿즈'도 판매해 인천e음 카드에 대한 관심과 사용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는 교육청과 협업해 중·고교 학생증을 인천e음 카드로 제작·발급할 계획으로, 현재 각급 학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용돈 카드로 활용하며 주체적인 경제습관을 키우는 동시에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e음의 취지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연대하고 돕자는 것으로, 서포터즈는 이 같은 목적과 다양한 혜택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용을 독려하고자 발족했다"며 "서포터즈 활동에 나선 홍보단원들이 활발한 안내를 통해 인천 경제를 살리고,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뜻깊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