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투입 … 3월 착공·4월 마무리
주차장 추가·와이파이존 구축 등
안양시가 지역 내 캠핑장을 시민들이 안락한 휴식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안양9동 1108의 6에 위치한 병목안캠핑장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3월 공사에 착공해 4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확충되는 편의시설로는 캠핑의 핵심인 텐트 설치로 9개 데크에 소형 글램핑텐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텐트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부에는 냉·난방기 가동도 가능하게 된다.

주차장에는 6면을 추가하고, 75㎡에 불과한 화장실은 120㎡로 증축해 보다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중에는 와이파이존도 구축한다.

지난 2013년 3월 병목안 문화공간에 개장한 캠핑장은 6932㎡ 면적에 50개의 캠핑데크를 비롯해 샤워장, 개수대, 전기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3~11월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시설확충을 통해 최적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할 캠핑장은 안양의 명산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